Logos 11월의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기철 막바지에 저희 로고스학교는 신입생을(유치원, 초등학교) 뽑고 지난 10월 9일 개학식을 가졌습니다.
각 학년 우등생 4명 그리고 1년 동안 개근한 학생들 14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시골에서 1년 동안 개근한다는 것은 많이 어려운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14명의 개근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특이한 것은 시내 초등학교를 다니던 남매가 우리학교로 전학한 것인데 우리 로고스학교가 전 지역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아름답게 진행되도록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교회, 선교회, 지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현지학교의 교장 직을 은퇴하고 쉬고 있는 캄보디아인을 저희 학교의 교감으로 섭외하여 저를 도와서 학사관리를 하며 특성화한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봉직하게 했습니다.
또 22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광주의 도평교회(김기조목사) 단기 선교팀이 와서 여러 프로그램으로 봉사하였습니다.
특별히 교복하의를 단체복으로 주문 제작해 와서 전교생 120명에게 제공하고 로고스학교 ‘제 1회 운동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300개가 넘는 도시락을(한국에서 김치를 가져오고 이곳에서 직접 잡채를 만들어...^^) 한국음식을 맛보는 귀한 점심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운동회를 개최한 후 마지막 시간에 학부모 행운권 추첨시간도 가졌습니다.
재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준비해 와서 상품으로 주었으며 행운권을 위해 한국의 화장품 10셋트 와 선생님들을 위한 화장품 셋트도 준비해 와서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학부모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 참 감사가 넘칩니다.

특성화 학교로 육성키 위해 색소폰을 고학년 중심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12월에 프놈펜 소재 한글학교 졸업식에 특별연주 초청이 와서 더 열심히 연습 중에 있습니다.
그런 중에 색소폰(소프라노 10대)을 기증해 주신 조성원목사님이 이번에 앨토 색소폰 10대를 또 기증해 주셔서 캄보디아 국가에 유일한 색소폰 합주단이 탄생되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로고스학교가 오직 기독학교로 고등학교까지 힘차게 전진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부족한 저희들에게 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심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주 안에서 늘 승리하소서. 샬롬!


기도제목:

  1. 로고스 사역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역이 되도록
  2. 앞으로 중학교 교실 건축을 위하여
  3. 학생들이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하도록
  4.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후임 사역자를 속히 허락하시도록
  5. 우리들이 건강하여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캄보디아에서 노동현 / 박조숙선교사

Logos 5월의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겨 우기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비 오는 날 외에는 평균 35도를 웃돌며 매우 덥습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 과일 망고가 이달 말이면 수확이 끝나기도 하구요.

저희 로고스학교는 여전히 주의 은혜와 후원의 손길, 중보기도로 학년말 종강을 2개월 앞두고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 학교는 기독교학교로서 하나님 말씀을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며 또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미술, 음악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미술은 전 학년이 배우고 색소폰은 4학년 중심으로 특별레슨을 받으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전국 초, 중, 고 중에 색소폰을 배우는 학교는 오직 저희 로고스학교 뿐입니다.

한 분의(목사님) 지원 아래 계속 레슨을 받는데 머지않아 합주단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태권도 2품을 받은 초등학생이 단기선교로 와서 유치원부터 전교생에게 태권도 시범과 기본자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학생이 다니는 도장에서 하얀 띠 100개를 기증하여 전교생이 매고 배우니 참 흐뭇했지요.

캄보디아는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교육부 정책 중에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한인선교사들이 교육부에 학교설립 허가 서류를 2014년부터 제출했음에도 2017년 5월 현재까지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선교사는 허가서가 나올 것으로 알고 초, 중학생들을 모집하여 교육했는데 허가서가 없어 금년 중학교 졸업생이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게 될 상황이 되어 이웃 학교에 편입시켜야하는 애로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학교 사역하는 한인선교사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행이 저희 로고스학교는 일찍이 설립허가서(초, 중, 고)를 발급 받았습니다. 로고스초등학교가 2년 후면 졸업생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중학교 교실을 2018년 12월 중에는 건축해야 하는데 뜻있는 후원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가 넘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늘 승리하소서.
샬롬!


<기도제목>

  1. 기독교 교육을 통하여 좋은 리더와 사역자들이 양육되도록...
  2. 로고스사역을 전담할 후임선교사가 속히 정해지도록...
  3. 신실한 현지인 선생과 사역자가 충원되도록...
  4. 내년 중학교 건축을 위하여...
  5. 저희들이 건강에 어려움이 없도록...

캄보디아 선교사 노동현/ 박조숙